야크마을
한적해서 더 좋은! 야크마을 옆 오름 ‘우보악’
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하고자 도시를 피해 제주로 여행을 왔지만, 같은 마음으로 여행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 붐비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죠. 그래서, 남들은 잘 모르는! 한적해서 좋은! 그런 오름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. 야크마을에서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우보악(우보오름)입니다. [우보 오름을 오르는 능선길] 우보악은 높이 약 300m로 높지 않은 오름입니다. 야크마을부터 출발해 다시 야크마을로 돌아오는데 5.8km 정도로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. 우보악을 오르는 길에는 몇 가지 갈래가 있는데, 그중 능선을 따라 한라산과 바다, 오름들을 감상하며 올랐다가 편백 숲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소개합니다. 우보악 트레킹 코스 우보악 코스 구글 지도 링크 : 야크마을-우보악 산책 코스 추천 시간대 : 이른 아침 혹은 오후 늦은 시간 (뜨거운 낮 시간은 피해주세요!) 난이도 : 하 (경사가 급하지 않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.) 웰컴센터 옆 소나무 길에서 시작해 우보악을 다녀왔습니다. 소나무길을 따라 야크마을을 나오면 그때부터 야크마을 밖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. 지도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넓은 초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. 우보악을 가는 길에는 3번의 갈림길이 나옵니다.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다른 곳으로 빠질 수 있으니 갈림길마다 첨부한 구글지도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[야크마을 내 소나무 길] 지도를 따라 걷다 완만한 경사를 만나는 지점에 도착합니다. 완만한 경사를 지나면 큰 동산이 나타나고 그 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.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한라산뿐 아니라 멀리 서귀포 시내와 문섬까지도 볼 수 있어요. [우보악으로 이어지는 오름길,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님이 동산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.] [오전 7시 경, 우보악 가는 길 오름길에서 바라 본 풍경. 멀리 서귀포 시내와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.] 한라산과 서귀포 시내, 그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거닐다보면, 우보악으로 이어지고 우보악의 산불 감시 초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. 이 길이 바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 스팟입니다. 쭉 뻗은 길과 한라산이 잘 어우러집니다.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면 길은 편백 숲으로 이어집니다. 여기서부터는 계단이지만, 계단이 가파르지 않아 어렵지 않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. [편백 숲을 내려가는 강태선 회장님과 야크마을 직원] 편백 숲을 따라 내려가면 우보악 산책은 마무리되고 아기자기한 색달마을이 나옵니다. 색달마을을 산책하며 길을 따라오면 야크마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. 산책로는 오름이 포함되어 있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고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. 게다가 한라산과 바다까지 볼 수 있어 제주를 즐기기도 좋은 코스입니다. 야크마을 주변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우보악을 추천합니다. 우보악 트레킹 코스 우보악 코스 지도 링크 : 야크마을-우보악 산책 코스 추천 시간대 : 이른 아침 혹은 오후 늦은 시간 (뜨거운 낮 시간은 피해주세요!) 난이도 : 하 (경사가 급하지 않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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